1 영국 드라마/ 영화로 영국식 영어 발음 배우기
개인적으로 영국식 영어로 발음하며 말할 때, 좀 더 재밌다고 해야 할까요? 좀 더 명확하기도 하고 그 특유의 억양이 저는 따라 하기에 더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사실 영어 섀도잉도 매일 꾸준히 하기에 지루한 일이 맞거든요.
본인 스스로 좀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던 혹은 '어떤 주인공처럼 말하고 싶다' 같은 롤모델을 정해서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영국 드라마나 영화를 찾아보았습니다.
처음은 브리저튼이었고, 킬링 이브, 미란다 등의 순이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브리짓 존슨을 한 번 볼까?" 하고 찾았는데 현대 배경과 함께 직장이나 데이트 장면 등이 일상적이기도 하고 브리짓 특유의 공감을 끌어내어서 섀도잉하기에 지루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2 넷플릭스에서 '랭귀지 리액터' 설정하기(이중 자막)
이중 자막이 되는 '랭귀지 리액터'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 영어 말하기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요~
모바일로 하면 언제 어디서든 기동성 있게 할 수 있을 거 같아 엄청나게 찾아보았으나 둥! 없습니다.
현재 컴으로만 가능.
웹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은 뒤 확장자 설정을 해야 합니다.
넷플릭스만이 아니라 유튜브도 되는데 해외 유튜브 볼 때 유용할 것 같아요.
여기서 설정을 자막 언어는 영어로 해두고 번역 언어를 모국어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새로 부트할 때 가끔 설정이 바뀌어서 나오기도 해서 재설정할 때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위에 설정을 캡처해 두었어요.
단축키로 반복이나 이전 문장을 repeat 할 수도 있어요.
첨부한 사진에서처럼 이전 문장은 A, 같은 문장 반복은 S, 다음 대화문으로 넘어가려면 D를 누르면 되는데, 자동으로 한 문장씩 멈춰지게도 할 수 있어요. Q를 누르시면 한 문장씩 멈추기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자막 안에서 단어들도 처음에 설정한 본인 수준에 맞게 알아서 색있는 단어들로 나와요. 그 단어에 마우스 포인트를 갖다 대면 사전 뜻을 보여주는 무척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게다가 오른쪽 상단에 내보내기를 누르면 대본까지 출력 가능! 대박!!
3. 오랜만에 다시 본 줄거리 (안 간단한 줄거리)
01년도 개봉영화로 등장인물은
'브리짓 존스 - 르네 젤위거, 마크 다시 - 콜린 퍼스, 다니엘 클리버 - 휴 그랜트'로 다들 알만한 이름들.
출판사에서 홍보 업무를 맡고 있는 32살의 미혼 여성 브리짓 존스. 이 당시엔 서른 넘으면 노처녀이었나 봅니다. 신년 파티에서 엄마로부터 이혼한 변호사인 마크 다아시(콜린 퍼스)를 소개받습니다. (다아시는 오만과 편견의 그 다아시랑 이름이 같은 거 맞죠?) 처음 만난 브리짓(4살 때 마크 집에서 벌거벗고 뛰어다닌 적은 있음)은 마크의 옷차림을 보고(루돌프 스웨터) 탐탁지 않게 여기며 자기도 모르게 헛소리만 늘어놓고, 경멸의 눈길을 보내던 마크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브리짓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하는데, 그 말을 브리짓이 듣게 됩니다. 모욕감을 느낀 브리짓은 그날 일기장에 술도 끊고 다이어트도 성공해 완벽한 남자를 만나겠다는 다짐을 씁니다.
서로에게 비호감 첫인상을 남기고 그 후 브리짓은, 바람둥이 직장 상사인 다니엘 클리버(휴 그랜트)와 야릇한 이메일을 주고받다가 출판 기념 파티를 계기로 연애를 시작합니다. 제삼자가 보기엔 다니엘과의 데이트는 느낌이 좋지 않은데 브리짓은 푹 빠져있어요. 둘은 데이트 중에 마크와 자주 마주치게 되고 그럴 때마다 분위기가 다소 싸한데, 다니엘은 자기 약혼녀를 마크에게 빼앗겼었다는 과거 이야기를 하고 브리짓은 마크를 더 싫어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니엘과의 달콤한 관계에 빠져있던 브리짓은 그의 아파트에서 그의 숨겨둔 약혼녀 라라의 존재를 알게 돼요. 이 일로 크게 상처를 받은 브리짓은 당당한 퇴사 후에 방송사로 이직하죠. 채용 인터뷰도 웃겨요. 취재 중 브리짓다운 민망한 장면이 연출되어 버리는 바람에 전국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불안한 새 직장 생활 중이던 브리짓은 인권 관련 취재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마크 덕분에 특종을 얻게 됩니다. 일이 풀리기 위해 시작한 브리짓, 친한 친구들을 초대해 직접 생일상을 차려 파티를 열기로 해요. 역시나 준비한 메뉴들은 엉망이 되어가고, 때마침 마크가 나타나 순식간에 쿠킹 데이트가 되어버립니다. 브리짓의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한때를 보내는 중에 불쑥 찾아온 다니엘은(술에 취해서 나타난 듯 보였음) 브리짓에게 너밖에 없다며 용서를 빌고, 브리짓도 흔들리는 듯했고, 이에 마크는 집에 간다고 하지만, 깐죽대는 다니엘로 인해 밖으로 다니엘을 불러내어 한바탕 명장면인 싸움이 일어납니다. 다니엘의 거짓말을 믿고 있던 브리짓은 마크를 비난하고, 지난번 마크의 고백과 취재, 요리 데이트로 그나마 가까워졌던 둘은 다시 멀어지게 됩니다.
한편 마크 부모님의 결혼 40주년 파티에 참석하려는 엄마에게서 마크가 다니엘의 약혼녀를 가로챈 게 아니라, 오히려 다니엘이 마크의 아내와 바람이 난 현장을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찍 퇴근한 마크가 목격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서둘러 40주년 파티에 간 브리짓은 마크에게 지난번 일에 대한 사과의 말을 하지만 마크는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마크의 아버지는 손님들이 모인 앞에서 마크가 뉴욕 로펌의 공동대표로 근무하게 됐으며 동료와 앞으로 결혼하게 될 것이라는 발표를 합니다. 이때 브리짓은 자기도 모르게 No를 외치면서 부정하지만 이상해져 버리게 되요.
또다시 방안에 틀어박힌 브리짓에게 친구들은 파리로 주말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합니다. 떠나려는 순간 갑자기 뉴욕에 있어야 할 마크가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나요. 마크는 미국에 가긴 했지만 잊고 간 것이 있어서 다시 런던으로 돌아왔다고 하며 브리짓에게 키스합니다. 눈치 빠른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여행 간다며 가버리고, 브리짓은 마크와 집으로 들어갑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해 속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간 브리짓은 마크에게 잠시만 거실에 있어 달라 말하고, 거실에서 브리짓을 기다리던 마크는 식탁 위에 올려진 브리짓의 일기를 발견, 브리짓의 일기에 자신에 대한 증오가 잔뜩 적힌 것을 보고 집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한편 속옷을 갈아입고 온 브리짓은 일기가 펼쳐진 것을 보고 마크가 일기를 읽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브리짓은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옷을 입을 새도 없이 서둘러 마크를 찾아 나선다. 속옷 바람에 얇은 카디건 정도만 걸치고 마크를 붙잡기 위해 나간 이 장면이 '이 영화의 가장 로맨틱하고 인상적인 장면' 땅땅! 한 상점에서 있던 마크는 브리짓의 그 모습을 보고 다가오고, 브리짓은 일기에 대해 용서를 빕니다. 반전으로 마크가 새로운 시작을 할 때인 것 같아 브리짓의 새 일기장을 샀다고 하며 보여주며, 그리고 깊은 키스로 끝.
마크의 명대사 - I like you very much just as you are.
😍브리짓의 목소리와 말투가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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